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18일 고군산군도 장자도와 선유도 일원에서 장애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이 함께하는 ‘너·나·우리가 함께 군산 여행’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고군산군도의 빼어난 풍경과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군산의 문화적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3인 1조로 구성된 팀별 ‘사진 과제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조원들이 함께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이를 액자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협동심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한 참가자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일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며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진짜 ‘함께’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봉사와 체험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통합형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센터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청소년 간 교류와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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