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17~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제19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을 개최하며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와 학습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올해 행사는 ‘知-속전주, 함께잇知’라는 주제로, 배움을 통해 세대를 잇고 지속 가능한 학습 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했다.
개막식은 첫날 오전 10시 내빈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선언, 유공 표창,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151개 평생학습 기관·단체와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평생학습 홍보체험부스와 학습 동아리 공연, 쉼과 사유를 위한 ‘마음 온 심쉼(心心)카페’ 등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배움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중앙무대에서는 ‘모여라 세대공감’ 공연이 진행돼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20여 팀이 악기, 댄스, 보컬, 패션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세대 간 교류와 표현의 장을 만들었다. 첫날 늦은 오후에는 평생학습 밴드 동아리 발표와 청소년 댄스팀 초청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배움이 일상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도시로, 이번 한마당이 세대를 잇고 앎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학습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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