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도서관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황록휴 작가의 동양화 개인전 ‘Traveler’를 오는 27일까지 1층 완산마루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삶의 여정을 여행에 비유해 ‘두려움–마주침–성장’의 흐름으로 전개되며, 관람객이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구성됐다.
황 작가는 긴팔원숭이를 모티브로 한 연작과 영상 콘텐츠를 포함해 총 40점의 동양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금요일은 휴관이다.
완산도서관은 이어 11월 이진화 작가의 공예 전시 ‘책과 함께 피어나는 종이예술’, 12월에는 이명순 등 30인 작가의 서예 전시 ‘휘묵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남미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삶을 되돌아보고 내면의 성장을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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