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만화 ‘식객’과 방송 ‘백반기행’으로 유명한 허영만 작가와 함께 지역 미식과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특별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식객 허영만과 떠나는 익산 미식 여행’은 익산의 음식문화와 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뚜부카페, 진미식당, 장흥식당, 백인숙 꽃게장, 다솔향 등 익산의 대표 맛집 5곳을 허 작가와 함께 방문하며 지역 음식과 이야기를 접했다. 마지막 날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사인회가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대학교 미디어홍보센터 이희중 교수가 참여해 맛집 홍보 영상을 제작, SNS 등을 통해 익산 미식 콘텐츠를 전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허영만 작가의 대중적 인지도를 활용해 ‘미식도시 익산’ 브랜드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음식은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즐기며 지역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 자원”이라며 “이번 미식 여행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