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해온 (사)예술담은나라(지휘 이대정랑)가 지난 15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네 번째 공연 ‘노래하는 장수하늘소’를 끝으로 4년간의 상주단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2022년부터 4년간 이어온 예술담은나라의 상주단체 지원사업의 마지막 무대로, 군민과 함께한 음악적 여정의 결실을 맺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공연 제목과 같은 신곡 ‘노래하는 장수하늘소’로, 성악가와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예술과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색소폰 연주자 손주앙의 ‘헤이주드(HEY JUDE)’, 베이스바리톤 박순기의 오페라 아리아 ‘사랑의 묘약’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로 구성됐다. 또한 단원들이 직접 참여한 피아노 협주곡, 합창 무대, ‘Sing, Sing, Sing’ 등의 친숙한 곡들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대정랑 대표는 “4년 동안 함께해주신 장수군민과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안에 더 완성도 높은 무대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예술담은나라가 그동안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군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담은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국제 콩쿠르 수상자와 전문 연주자 3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2022년부터 장수군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넝쿨째 굴러온 예술마당 ,아트플라즈마 클래식 ,마에스트로 BTS ,사랑의 묘약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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