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남중동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이 꾸준히 전달되고 있다.지역 식품업체 장수식품이 지난 7월부터 매주 직접 만든 두부를 남중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장수식품(대표 김호정)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156모의 두부(약 80만 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10월에도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장수식품은 익산 전통시장에서 두부, 누룽지, 된장, 참기름 등 전통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가족 운영 업체로, 여수와 인천 등 타 지역 지점에서도 지역사회 기탁 활동을 병행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김호정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부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롭지 않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인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중동 행정복지센터는 기탁받은 두부를 관내 저소득 가정과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활용하고 있다.
오은희 남중동장은 “두부 한 모 한 모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장수식품의 꾸준한 선행이 나눔 문화 확산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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