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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 태조 이성계, 황산대첩 승전의 기쁨 전주서 재현

전주한옥마을, 무예 퍼포먼스·승전행렬·전통 잔치 등 다채로운 한문화 체험

 

전주의 한옥마을에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 왜구를 무찌른 승전의 역사가 645년 만에 재현된다.

 

전주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한옥마을 일원, 오목대 일대에서 ‘2025 태조 이성계 오목대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80년(고려 우왕 6년) 9월, 남원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친 이성계가 전주 오목대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눈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전통문화 행사다.

 

행사는 △황산대첩 무예 퍼포먼스(경기전 앞) △승전행렬(경기전~태조로~오목대) △태조 이성계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오목대)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승전행렬에는 이성계, 이지란, 정몽주 등 역사적 인물과 고려 병사, 풍물패, 고취대 등 140여 명이 참여해 경기전 정문에서 출발, 은행로 한옥마을 쉼터를 거쳐 오목대까지 행진한다. 판소리와 창작무용이 곁들여진 종합예술 퍼포먼스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목대에서는 고유제와 오목대 잔치, 연희마당,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한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관람객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전 광장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고,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 생중계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태조 이성계의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주시는 조선왕조의 본향으로서 전통과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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