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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향기로 물드는 가을 군산” 제57회 군산진포예술제 30일 개막…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4일간 열려

가수 소찬휘 개막공연부터 연극·국악·전시·체험까지
예술 10개 협회 총출동…군산예총 주관, 전 공연 무료

가을 정취 속에서 예술이 시민 곁으로 찾아간다. 제57회 군산진포예술제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군산예술의전당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예술제는 ‘진포! 예술의 향기로 물들다’를 주제로, 군산의 예술 역사성과 공동체 가치를 조명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는 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가 주최·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한다.

 

개막공연은 30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가수 소찬휘의 파워풀한 무대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공연이 어우러져 군산 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31일에는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가족극 ‘우리는 물건이 아니야’가 무대에 올라,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감성 공연이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문인협회의 시화전, 건축가협회의 도시건축 작품 전시, 미술협회의 회화·조각 전시, 사진작가협회의 사진 전시 및 강좌 등이 예술의전당 곳곳에서 시민과 만난다.

 

11월 1~2일에는 장소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으로 옮겨 더욱 다채로운 예술마당이 펼쳐진다. 청소년 예술단체 공연, 무용협회의 전통춤(부채춤·장구춤 등), 연예예술인협회의 지역가수 무대, 영화인협회의 야외 영화 상영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같은 장소에서는 풍선 만들기, 사진 촬영·인화, 서예·가훈 쓰기, 공예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10개 예술 협회 소속 1,500여 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예술의 감동과 활력소를 선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 관계자도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들이 잠시나마 예술로 위로받고 웃음 지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군산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7회 진포예술제는 전 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며, 개막공연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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