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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보석문화상품공모전’ 수상작 50점 공개

21번째 공모전 시상식 열려…12월까지 보석박물관 전시 이어져


‘보석도시’ 익산이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보석문화상품 발굴에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익산시는 22일 보석박물관에서 ‘제21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실물 및 아이디어 부문에서 선정된 총 50건의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12월 21일까지 보석박물관 내 아트갤러리에서 일반에 전시된다.

 

이번 공모전은 익산시의 귀금속·보석 산업과 지역 문화자산을 접목한 창의적인 문화상품을 발굴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 대표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51건(114점)이 출품됐다. 이 중 실물 부문 16건(79점), 아이디어 부문 35건(35점)이 심사 대상이 되었으며, 귀금속·보석 분야 전문가 6인의 심사를 거쳐 총 50건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실물 부문에서 노영란 작가의 ‘은상감 인장’,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정승혜 작가의 ‘미륵, 일상에 서다’가 각각 차지했다.

 

노영란 작가의 ‘은상감 인장’은 국새의 품격과 왕궁리 오층석탑, 백제 유물, 보석박물관 건축미를 융합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승혜 작가의 ‘미륵, 일상에 서다’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형상화한 적층형 접시 디자인으로, 일상 속에서도 익산의 상징성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상작은 이 외에도 실물 부문 15건, 아이디어 부문 35건이 금상·은상·동상·특선·입선 등으로 나뉘어 선정됐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 원(실물), 100만 원(아이디어)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는 이번 수상작을 보석박물관 및 지역 홍보상품으로 개발하고, 향후 관광·기념품 산업으로의 연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보석문화상품공모전은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문화콘텐츠를 지속 발굴하는 의미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익산만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상품을 통해 지역 보석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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