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이 지진안전 인식 확산과 안전 행동요령 숙지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부안군은 2025년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군민들의 지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진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지난 21일 부안종합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진안전주간은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대규모 지진을 계기로 2017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범국민 안전 행사다.
부안군은 올해 6월에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만큼, 군민들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 숙지에 중점을 두고 홍보를 강화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지진행동요령 전단지를 배포하며 지진 발생 시 ‘몸을 낮추고, 탁자 아래로 피하고, 진동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다’는 기본 수칙을 안내했다.
군은 오프라인 캠페인뿐 아니라 군청 홈페이지, 지역소통채널 ‘부안톡톡’, 시가지 현수막 게시대 등을 활용해 홍보 이미지를 게시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누리집(www.지진안전.com)을 통해 참여형 이벤트, 영상콘텐츠 등 온라인 홍보도 병행 중이다.
허용권 부안군 안전총괄과장은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진안전주간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지진대비 생활수칙을 익히고 안전한 부안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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