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지역 체육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해 강팀들과의 접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끈끈한 팀워크로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78㎏급 이정윤 선수는 결승까지 오르며 은메달을 차지했고, -48㎏급 박은이, -57㎏급 이재란, -78㎏급 김아현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 체급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지연 경기지도자는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고창군이 지역 체육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는 전국대회와 실업유도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작지만 강한 팀’이라는 별명답게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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