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가 가을밤 한복의 빛으로 물들었다.
전주시는 21일 전라감영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내빈, 외국인 참가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이자 ‘한복의 날’ 기념행사인 ‘비단夜(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외국인이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와 체험 부스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한복 대여 서비스가 제공돼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인 전라감영 일원은 고운 한복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찼으며, 선화당과 어우러진 한복등(燈) 세레모니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한복의 전통과 멋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복문화의 가치를 많은 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2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이어질 다채로운 한복문화주간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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