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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고창모양성제, 600년 읍성에서 펼쳐지는 역사·문화의 체험 축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 테마로 전통·현대·세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전북 고창군은 오는 29일부터 5일간 ‘제52회 고창모양성제’를 개최하며,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창읍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역사·문화 체험 축제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고창읍성,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까지 공간을 확장해 한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완성형 축제로 마련됐다.

 

조선시대 고창고을을 재현한 ‘리턴즈 1453 존’에서는 전통 장터와 선술집 체험이 가능하며, ‘모양다실’과 ‘모양도화서’ 등 전통 다도와 초상화 체험도 제공된다. 또한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와 ‘힘쎈 사람 선발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군민 참여형 거리 퍼레이드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에서는 14개 읍·면 주민과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해 1.5㎞ 구간을 화려하게 꾸미며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야간에는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 가수 공연이 펼쳐져 고창의 밤을 장관으로 물들인다. 개막일에는 김희재, 박지현, 김태연 공연이, 폐막식에는 황가람과 최백호의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는 친환경·ESG 실천형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일회용품을 최소화했으며, 지역 상가와 연계한 로컬푸드 장터, 금토끼 야시장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조선시대 3대 읍성의 가치와 자긍심을 지켜온 고창군이 전통과 현대,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진수를 보여드리겠다”며 “고창을 찾는 모든 분들이 고창愛 빠지고, 모양愛 물드는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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