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은 22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제4회 장수문화원의 날 및 제17회 장수문화예술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장수군이 주최하고 장수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지역 예술인의 열정과 성취를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 의장, 한병태 전북문화원연합회장 겸 장수문화원장,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등 각 시·군 문화원장과 지역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는 장수가야 고고장구팀과 진주문화원 민요반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개회식, 공로패 수여식, 식후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가수 현숙의 초청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누리전당 1층 전시실에서는 장수문화원 문화학교 강좌(민화·서각) 수강생들의 창작 작품과 지역 예술인들의 회화·사진 작품전이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이날 배철호 작가에게 장수군수 공로패, 박수진 한국무용 회원에게 장수군의회 의장 감사패, 고강영 사회보장협의체 회장에게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어 장성열 장수문화원 감사에게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 공로패, 박상호 장수문화원 회원에게 장수문화원장 감사패가 각각 전달됐다.
한병태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가 타 시군 문화원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 이해를 넓히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의 날이 군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헌신이 장수의 문화적 자산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예술을 통해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문화도시 장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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