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의암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열린 ‘2025 전북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오늘, 우리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생활문화협의회가 주최하고 (사)장수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주관했으며, 전북 14개 시·군에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100여 개 팀, 6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음악, 무용, 미술,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첫날 1·2부 릴레이 스테이지에서는 26개 팀이 무용과 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펼쳤으며, 개막공연과 개막식 ‘장수에서 우리 함께’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3부 릴레이 스테이지에서는 15인 이상 대형팀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둘째 날에는 밴드와 예술동호회 공연이 펼쳐진 4·5부 릴레이 스테이지가 진행됐으며, 폐막공연 ‘고창으로 초대합니다’로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수공예 작품을 선보인 ‘손끝의 예술관’, 아이들을 위한 ‘예술놀이 작업실’, 전통놀이와 페이스페인팅 체험 공간인 ‘웃음 놀이터’, 지역 특산품과 수공예품 판매 부스 ‘반짝이는 보물 프리마켓’, 먹거리 부스 ‘잠깐의 여유로움을 찾다’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정영모 장수생활문화예술동호회 이사장은 “생활 속 예술을 통해 도민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해 생활문화예술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군민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가 어우러지는 문화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생활예술이 군민 일상 속에 더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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