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을 맞아 무주반딧불시장이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읍상권활성화추진단(단장 최은영)과 무주반딧불시장 상인회(회장 박용식)가 주관하는 이번 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원형 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야시장에서는 간식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수공예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열심히 장보기’ 행사에서는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무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1인 1회, 최대 2만 원).
오후 6시부터는 통기타·트로트 가수 초청 공연, 군민 노래방, 댄스 타임 등 화합의 시간도 준비됐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코미디언 심형래가, 31일에는 가수 진시몬이 공연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광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장은 “가을밤 무주반딧불시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장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무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시골 장터의 정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야시장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시장은 장날(1·6일) 운영되는 전통 오일장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률과 사업자 등록 점포 수, 원산지·가격 표시율 80% 이상 등 타 시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2020년부터는 문화관광형 사업의 일환으로 ‘농특산물 특화장터’와 ‘장보고 체험하고’ 행사를 운영하며 고객 유입과 체험형 전통시장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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