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은 22일 부안여자고등학교 보건119동아리와 3학년 1반 학생들이 군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6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보건119동아리 학생들은 매년 홀몸어르신을 돕기 위해 기부금 마련 일일카페를 직접 기획·홍보하고 음료 제작까지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3학년 1반 학생들은 학급활동 일환으로 ‘사회적 메시지 전달’ 프로그램을 기획해, 종이컵에 직접 쓴 메시지와 음료를 판매한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기부하는 활동에 동참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서윤 학생은 “우리 또래가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안숙 부안군 사회복지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민 부안여고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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