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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복지·일자리 연계한 통합지원체계 구축

개인회생·채무조정 등 서민 금융안전망 역할 ‘톡톡’

 

군산시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서며 시민들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9월 25일 문을 연 군산시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가 채무와 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서민 금융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시민들의 ▲채무조정 ▲신용회복 지원 등 금융 전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과 법률상담 연계 등 생활 밀착형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과중한 채무로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회생·파산 등 법률상담 ▲복지 및 일자리 지원 연계 ▲심리적·정신적 지원체계 구축 등 통합적인 도움을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상담을 받은 한 시민은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일찍 알았다면 빚 문제로 그렇게 오랫동안 고생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산시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증가에 따라 군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금융취약계층의 정신적 안정과 복지지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 전주지부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해 법률상담과 소송 지원 등 전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원스톱 채무 고민 해소 통합상담창구’를 통해 상담부터 법률지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군산시민이 금융문제로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법률·복지·금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안전망을 만들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복지도시 군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금융복지상담센터는 군산시 구영7길 129(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상담은 예약 후 방문 또는 전화(☎063-454-2679)로 가능하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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