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5일 월명공원 수변로 일원에서 ‘제7회 어린이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800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가족과 함께 건강한 추억을 쌓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청소년수련관 야외주차장에서 출발해 제방길을 따라 월명공원 수변로 약 3km를 도는 A코스와 무장애 나눔길을 포함한 약 1km B코스 중 선택해 자유롭게 걷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유아 동반 가족과 몸이 불편한 참가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교적 걷기 쉬운 코스를 마련했다.
기념식장에는 가을 숲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마술공연 ▲천연지시약 마술 ▲화석발굴 체험 ▲나뭇잎 엽서 만들기 ▲자외선 팔찌 만들기 ▲피톤치드 스프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동물교감 ▲유아숲체험 놀이 ▲숲속 O/X퀴즈 ▲단풍씨앗 날리기 ▲어린이 타투스티커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월명공원은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모두가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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