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갈산전통문화원(대표 한일경 대산 덕림 스님)이 지역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갈산전통문화원은 오는 25일 관음사(갈산동)에서 공양미 콘서트를 열고, 쌀 10㎏ 230포대(총 2,300㎏)를 기탁한다. 전달된 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이로움 나눔곳간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콘서트에 참여한 문화원 관계자와 관음사 신도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정성의 결실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공양미 콘서트는 참가자들이 공양미를 직접 기부하고 나누는 전통문화 행사다. 효녀 심청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역 전통 나눔 문화의 상징적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일경 대산 덕림 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와 함께 나눔을 이어가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갈산전통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쌀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온기 가득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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