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이 지난 23일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의암 주논개 탄신 제451주년 기념 ‘제58회 장수군민의 날 기념식’과 ‘제57회 장수군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의 대표 역사 인물인 의암 주논개의 충절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주논개 탄신일인 음력 9월 3일에 맞춰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의장과 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과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식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군정발전유공자 표창 ,명예군민증 수여 ,군민의 장 시상 ,기념사 및 축사 ,논개상 추대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정발전유공 표창에는 지역 발전과 명예 제고에 기여한 정연길(이티바이오텍 대표), 이수민(NH농협 장수군출장소장) 씨가 수상했으며, 김준오 NH농협 전 장수군지부장은 장수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또한 제43회 장수군민의 장 수상자로는 문화체육장 오재영(77세) ,산업공익장 이정관(64세) ,향장 이종순(67세) ,효열장 한병원(73세) 씨가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 후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읍·면 선수단이 참가한 족구, 축구, 게이트볼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군민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경품 추첨, 노래자랑, 초청가수 김덕건·이창휘 축하공연 등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최훈식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은 장수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웃고 즐기며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의 단합된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더 살기 좋은 행복 장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대회는 오전 8시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폐회식에서 시상과 경품 추첨, 노래자랑, 축하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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