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주군은 소양면 일원에서 ‘소양 복합체육시설 기공식’을 개최하고,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실현하는 첫 삽을 떴다. 이번 행사는 2020년 8월 부지 선정 이후 약 5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소양권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 윤수봉·권요안 전북도의원, 지역 군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조성될 소양 복합체육시설은 49,644㎡ 규모로, 축구장(68×105m), 9홀 파크골프장, 496㎡ 규모 다목적체육관, 102대 주차장을 갖춘 생활체육 복합 공간으로 설계됐다. 총 사업비는 134억 원으로, 국비 10억 원, 도비 12억 원, 군비 112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소양면 일대가 건강·문화·교류가 살아있는 지역활력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운영·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군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소양 복합체육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군민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품격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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