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예술단이 지난 26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일원에서 개최한 ‘라떼팝 콘서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7080세대의 추억이 담긴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돼, 세대를 넘어선 공감을 이끌어내는 무대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시립예술단은 이문세의 ‘소녀’, 퀸과 아바 베스트 콜렉션 등 명곡을 감각적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출연진들은 청청 패션과 레트로 마이크 소품을 활용해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무대 몰입도를 높였다. 은파물빛다리의 야경과 조명이 어우러져 가을밤의 낭만적 분위기를 한층 더했으며, 관객들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추억을 공유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7080 노래를 들으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은파호수의 불빛과 음악이 어우러져 감성이 살아나는 밤이었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광장콘서트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문화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시립예술단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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