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첨단 농업기계 산업 발전과 기술 교류를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행사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박람회장은 약 1만8,000㎡ 규모로 조성되며, TYM(티와이엠)과 LS트랙터 등 익산을 대표하는 기업을 비롯해 전국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전시 품목은 400여 종에 달하는 주요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기자재, 농업 로봇 등 첨단 농업기술 제품으로 구성된다.

현장에는 농기계 시연장(연시장)이 설치되어 실제 농작업 시연과 제품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최신 농기계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체험할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지역경제와 연계된 복합행사로 추진해 박람회 기간 익산 관광 홍보관과 우수 농특산물 판매관을 함께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지역의 매력과 특산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농업인과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산업·문화 융합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서별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교통·안전·환경정비·홍보 등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주차장 확보, 교통 안내, 안전 관리, 편의시설 운영 등 분야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있으며,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박람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혁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기계 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익산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모든 부서가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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