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분원장 최원국, 이하 KIST)와 함께 지난 10월 28일 ‘KIST와 함께하는 청소년 과학 사사멘토링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과학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익산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했으며, 약 6개월간 KIST 소속 박사 10명과 1:1 또는 소그룹 형태로 만나 과학자의 삶과 연구과정을 배우며 미래 진로를 설계했다.
‘미래과학자 진로멘토링’은 과학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연구원과의 직접적인 사사교육을 통해 과학 탐구력과 창의적 연구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멘토의 연구실을 방문해 첨단 과학기술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험·실습 활동에 참여하며 과학자의 역할과 연구윤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구원은 단순한 학문 연구를 넘어 현실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곳이라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과학 분야의 실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과학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KIST 연구원들의 멘토링은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국 KIST 전북분원장 역시 “익산 지역 학생들과 함께 과학의 꿈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지역 과학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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