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안전한 귀가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30일 ‘익산안심이앱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시민이 주도하는 스마트 안전 서비스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시민참여단 25명이 참석해 발대식을 가진 뒤, 안심이앱 기능과 리빙랩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리빙랩(Living Lab)’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기존 정책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일상 속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참여단은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하는 2·3차 회의를 통해 안심이앱의 기능을 사전 검증하고, 실사용자 관점에서 개선점을 제안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익산안심이앱’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로, 익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사업’의 핵심 과제다.
앱에서 귀갓길 경로를 미리 설정해 두면 경로 이탈, 도착예정 시간 초과, SOS 요청 등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현재 위치가 CCTV 통합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전송된다. 필요 시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과도 연계되는 방식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리빙랩 발대식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마트도시 안전 정책의 첫걸음”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참여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