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운영하는 부안군일자리센터가 올해 추진한 농가 일자리 지원사업이 예산 전액 소진과 목표 실적 조기 달성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0,782건의 일자리 연계가 이루어지며, 농민과 구직자의 높은 참여와 호응이 확인됐다.
‘농가 일자리 지원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일자리 연계형 사업이다. 농가에는 중식비와 간식비를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교통비와 산업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해 근로 환경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여름철에도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안군일자리센터는 폭염 대비 물품 제공과 현장 중심의 혹서기 대응 매뉴얼 마련으로 근로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부안군일자리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더 많은 농가와 구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안전 관리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연곤 부안군일자리센터장은 “지난 2년간 농가 일자리사업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촌 활력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며 “내년에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은 구인자와 구직자를 잇는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부안형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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