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어린이들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2025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유치원·어린이집 161곳, 4,200여 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식생활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며, 지역 푸드플랜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산시는 수행기관인 원광보건대학교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꾸러미와 교육 자료를 제작해 배부하고, 체험형 수업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쌀·밤·콩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송편을 만들며 쌀의 생산 과정과 지역 농산물의 특성을 오감으로 체험하도록 했다. 이달에는 고구마와 쌀빵으로 만든 ‘고구마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 먹거리를 경험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동시에, 푸드플랜 정책을 교육·복지·지역경제까지 아우르는 통합 먹거리 정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푸드플랜은 지역 농산물을 소비로 연결하고 시민 삶을 건강하게 바꾸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알리고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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