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의 향연이 나눔으로 이어졌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에서 참여한 푸드트럭 업체들이 행사 수익금 일부인 200만 원을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탁에 동참한 업체는 남원 관내에 사업장을 둔 전국푸드트럭소상공인협회 소속 15개 팀으로, 드론제전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이들은 “지역 축제에서 얻은 수익을 다시 지역 청소년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전국푸드트럭소상공인협회 관계자는 “올해 드론제전은 로봇 전시와 야간 비행쇼 등 볼거리·체험거리가 풍성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호응 덕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그 마음을 지역 인재 양성에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푸드트럭 소상공인들의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며 “행사 이후 춘향장학재단에 전달될 기탁금은 남원의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학사업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첨단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융복합 축제로, 드론 비행 퍼포먼스, 로봇 체험관, 미래산업 전시, 푸드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기술과 사람이 어우러진 축제’라는 평가 속에 나눔으로 마무리된 이번 행사는 지역과 산업, 시민이 함께 만든 남원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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