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요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김제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들썩들썩 한통속 <요촌 시월의 밤>’ 행사가 지난 10월 31일 저녁, 요촌동 소휴공원(옛 문학당 앞)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상인, 조합원이 함께 만든 도심 속 문화 힐링 콘서트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원도심의 밤을 따뜻하게 물들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시민과 상인, 주민협의체 구성원들이 참여해 ▲감성 발라드와 주민공연이 어우러진 ‘힐링 감성 콘서트’, ▲김밥·닭강정 등 정겨운 먹거리를 나누는 ‘요촌 먹거리 한마당’, ▲포토존과 소품을 활용한 ‘요촌 쉼터’, ▲과거 요촌동의 기억을 되새기는 ‘요촌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직접 무대 연출과 먹거리 운영, 홍보를 함께 준비하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라는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따뜻한 조명 아래 가족과 이웃이 모여 공연을 즐기며,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로운 가을밤의 풍경이 펼쳐졌다.
한동엽 요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시월의 밤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잇는 자리였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지역 상권과 원도심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형 문화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상생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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