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제9585부대 1대대가 드론을 활용한 재난·재해 대응에 손을 맞잡았다.
군산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9585부대 1대대와 ‘드론 예찰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재해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대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시와 군이 협력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재난 발생 또는 발생 우려 시 ▲ 인구밀집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나 축제 ▲ 기타 재해 상황 등에서 드론을 투입해 영상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을 신속히 파악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드론 예찰을 통해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지역의 실시간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인명 구조와 재산 피해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군의 전문 장비 운용 능력과 시의 재난 대응 경험이 결합되면 지역의 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향후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 영역을 확대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군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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