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직접 알리는 주체적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일신) 소속 ‘꿈드림 청소년단’은 지난 3일 열린 ‘2025년 남원시 청소년 흡연예방 짧은 영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내 금연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형 공모전으로, 참가자들은 직접 기획·촬영·편집한 짧은 영상을 통해 흡연예방 메시지를 전했다.
꿈드림 청소년단의 수상작은 ‘청소년 흡연은 순간의 즐거움이 아닌, 미래의 건강과 삶의 질을 해치는 잘못된 선택’이라는 주제를 현실감 있고 직관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 속에서는 또래 친구들이 일상 속 유혹과 선택의 순간을 연기하며, 담배 대신 자신을 지키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상 후 꿈드림 청소년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금연 캠페인이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일신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가치관을 전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만들어낸 점이 의미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자신감과 사회적 역량을 키워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상담·학업복귀·직업체험·자립지원 등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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