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여성농업인들이 미래 농업의 주체로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실무형 교육의 장을 열었다.
장수군은 한국여성농업인 장수군연합회(회장 안옥순)가 주관해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일원에서 진행한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안옥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 32명이 참석했으며, 여성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장이 직접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여성농업인이 농업 현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역할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은 △FTA 현황과 지속가능한 농업의 이해 △농업 관련 법률 검토 기법 △경영계획 수립 및 사업평가 방법 등 현장 중심 실무 과정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농업 경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은 농업 정책과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농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법률·경영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여성농업인으로서 농촌의 미래를 이끌기 위해 지속적인 배움이 중요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여성농업인은 농업 현장의 든든한 중심축”이라며 “이번 교육이 여성농업인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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