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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제4회 수소의 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군 단위 최초 수소도시 실현… 지역주도형 탄소중립 모델 전국 본보기

 

부안군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 혁신과 탄소중립 실현 성과를 인정받아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수소 생산·저장·활용의 전 주기(全周期) 인프라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소연합이 공동 주최했으며, 수소산업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 지자체·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부안군은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 △수소청소차·수소버스 등 수소모빌리티 보급 △2개소 수소충전소 운영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전환 추진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분산형 수소 생태계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주요 민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실증과 산업기반 확충을 병행하며, 농업·에너지·산업이 연계된 ‘부안형 수소경제 모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안군은 지난해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정부 포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수소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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