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질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시는 3일 재난상황실에서 ‘2025년 군산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고 수돗물 수질관리 체계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기후환경국장과 수도과장, 시의원, 환경·수질 분야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수돗물 표본수 수질검사 지점 변경 ▲수돗물 표본수 시료채수 및 수질검사 전문기관 의뢰 ▲도서지역 수질관리 강화 등 3개 안건이 상정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위원들은 수질검사의 효율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표본 지점을 재조정하고, 시료 채수와 검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안에 공감했다. 이로써 수돗물 검사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의 수질관리를 위해 전문기관의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위원들은 시민이 수질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신속한 민원 대응 체계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 강화, 상시 배·급수 관리체계 확충 등 수돗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백운초 군산시 기후환경국장은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검증을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평가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도행정 전반의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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