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농촌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사회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에 나섰다.
시는 용지면과 성덕면의 생생마을관리소를 중심으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총 4회에 걸친 프로그램에 주민 약 2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번기 일손과 스트레스로 지친 농촌 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건강 서비스를 마을로 직접 찾아가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0월 31일 용지면 생생마을관리소는 황토빛나눔센터를 거점공간으로 활용해 ▲기초건강검사 ▲스트레스 측정 ▲아로마체험 ▲노인건강관리 ▲스포츠테이핑 ▲젤네일 힐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성덕면 생생마을관리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모산·대석·석동마을을 순회하며 주변 마을 주민까지 차량으로 이동을 지원하고, ▲기초건강검사 ▲치매 조기검사 ▲아로마훈증 ▲젤네일 힐링 ▲원예체험 등 체험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지행사를 넘어, 지역 내 기관과 주민이 함께 협력해 사회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한 공동체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제시 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 자원봉사센터, 가족사랑요양병원 등 유관기관이 힘을 모았으며,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해 지역 서비스 부족 문제를 실질적으로 보완했다.
김석 김제시 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찾아가는 사회서비스는 주민이 주체가 되고 지역이 함께 돌보는 복지의 새로운 형태”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주민 참여형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농촌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사회에 생생마을관리소를 중심으로 한 사회서비스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 경제·사회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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