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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시민이 만든다… 자전거 여행도시 ‘시동’

‘따르릉 탐험대’ 발대식 열고 시민 서포터즈 본격 활동 시작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자전거 여행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성산 웰컴라운지에서 ‘따르릉 자전거 탐험대’ 발대식을 열고,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형 서포터즈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따르릉 탐험대’는 김제의 넓은 들녘과 아름다운 농촌경관,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자전거로 탐방하며 지역형 자전거여행 콘텐츠를 발굴·홍보하는 시민 서포터즈 그룹이다.

 

이번 탐험대에는 초·중급 이용자 중심의 ‘따릉팀’과 중·상급 중심의 ‘탐험팀’ 등 총 16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3~4회에 걸쳐 성산–벽골제길, 원평천길, 새만금바다길 등 김제의 대표 자전거 코스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참여자들은 탐방 활동 후 개인 SNS를 통해 김제 자전거 여행의 매력과 코스 정보를 공유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김제DMO, 문화관광과 관계자, 탐험대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상견례와 향후 활동계획을 공유했다. 대원들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자전거로 직접 체험하며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 의미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희 김제시 문화관광과장은 “따르릉 탐험대 운영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닌, 시민이 직접 김제의 관광자원을 발견하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젝트”라며, “자전거 여행을 매개로 김제의 자연과 문화, 사람을 잇는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자전거 인프라 개선과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을 병행해, 시민이 주도하는 건강한 관광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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