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시가 오식도동 508 일원에 조성한 ‘군산생말파크골프장’이 8일 오전 10시 정식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등 도·시의원과 체육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 체육시설의 탄생을 축하했다.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타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열린 ‘군산시장배 파크골프대회’에는 지역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군산생말파크골프장은 총면적 1만7,000㎡ 부지에 18홀 코스를 갖춘 친환경 체육시설로,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2024년 7월 착공, 같은 해 11월 준공을 완료했다.2025년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시범 기간 동안 월평균 1,780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중·장년층과 노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파크골프 종목 특성상, 접근성이 뛰어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시는 현재 무료 운영 중인 골프장을 연내 유료화할 계획이다.
이용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요금은 18홀 기준으로 ▲군산시민 2천 원(65세 이상 50% 할인), ▲타 지역 거주자 6천 원(65세 이상 50% 할인)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생말파크골프장은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체육 공간으로, 세대 간 소통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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