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먹거리의 생산부터 소비, 환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무주군은 지난 7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무주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무주군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농가, 영양교사, 소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은 박미향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푸드플랜팀장의 ‘지역 먹거리 정책 추진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정천섭 지역파트너플러스 대표의 ‘지역 먹거리 계획의 이해’, 의성군의 ‘우수 지자체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먹거리 정책은 주민 건강과 지역경제, 환경을 아우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무주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고, 남은 자원을 다시 농업과 환경에 환원하는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무주군 먹거리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무주군 지역농산물의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했으며, ‘무주군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기획생산 농가 조직화, 공공급식 공급,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실질적 정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