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교육청소년과 소속 문지원 주무관이 제35회 공무원 미술전에서 공예부문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공무원 미술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공모전으로, 창의적 예술활동을 통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취지로 운영된다.
올해 공모전에는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공예, 디지털 그림(드로잉) 등 7개 부문에 총 86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회 심사와 대국민 평가를 거쳐 최종 50점이 선정됐다.
문지원 주무관의 수상작 ‘태극의 숨결’은 전통 달항아리에 상감기법을 적용해 태극 문양을 섬세하게 담아낸 도자기 작품이다. 전통적 형식미에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녹여낸 작품으로, 국가적 상징성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 주무관은 “공직 업무 속에서도 전통과 현대의 요소가 어우러진 조화로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적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창작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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