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일과 가정, 그리고 삶이 공존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주 4.5일 근무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금요일 오후 2시 조기 퇴근제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의 재충전과 자기계발 기회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 4.5일 근무제는 직원들이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시간씩 추가 근무하고, 금요일에는 오전 4시간만 근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단, 업무 공백 방지와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유지를 위해 운영 인원은 부서별 정원의 25% 이내로 제한된다.
시는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주 4.5일 근무제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근의 유연근무 혁신 흐름을 반영해 직원들의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직원 만족도 조사와 업무 효율성 분석을 병행해 제도의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 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현 정부의 ‘주 4.5일제 도입’ 국정과제 방향에 맞춰 직원 재충전과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