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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시작… 농가 소득 안정 ‘본격 시동’

읍면별 순차 매입…총 3,851톤 확보 목표
고품질 쌀 생산·농가 경영 안정 기반 강화 기대

 

장수군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쌀 판매를 지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본격 시작했다.

 

군은 이번 매입을 통해 지역 쌀 시장의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농가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지난 6일 번암면을 시작으로 △장계면·계북면(11일) △천천면(12일) △계남면(13~14일) △장수읍(14일) △산서면(24일~12월 3일) 순으로 읍면별 일정을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장수군의 공공비축미 총 매입 물량은 3,851톤으로, 이 가운데 건조벼 1,981톤, 산물벼 1,870톤이 포함된다. 매입 품종은 지역 선호도가 높은 ‘신동진’과 ‘해담쌀’ 두 품종이다.

 

군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40kg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며,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들은 반드시 매입품종을 확인해 품종 혼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일한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정당한 보상이자,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정한 검사를 통해 농가의 신뢰를 높이고, 장수 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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