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소영)는 10일, 라모니 오케스트라(단장 박상구)가 제13회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로 받은 라면과 쌀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물품은 총 130만 원 상당으로,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라모니 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연주회 수익금과 물품을 지속적으로 복지시설, 단체, 행정기관 등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매년 연말에는 ‘기부와 함께하는 연주회’를 개최하며 입장료를 라면 5봉 이상과 쌀 1봉으로 받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연주회는 지난 8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모인 정성과 후원물품은 나운3동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선제 지휘자는 “연주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으며, 박상구 단장은 “앞으로도 음악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따뜻한 나눔의 매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음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라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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