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곽준)는 10일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7회 중독 정신건강 심포지엄 및 중독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 지역특화 우수사업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프로그램인 ‘애디렌(ADDIREN, Addiction+Siren)’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중독 예방 및 회복 문화 확산 특화사업이다. 센터는 2023년부터 전북대·전주대·전주비전대 등 3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하며, 청년들에게 중독 위험과 예방 방법을 집중 홍보해왔다.
센터는 대학 편의점, 카페, 학생식당 등 주요 시설에서 비대면 자가 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학교 내 부스 운영으로 예방 수칙과 관련 기관 정보를 안내했다. 아울러 이동 상담을 통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 시 치료·상담 기관과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곽준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청년 중독 예방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회복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신선 전주보건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청년 세대를 포함한 시민들의 중독 예방과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향후 청소년 맞춤 예방 교육, 가족 회복 프로그램, 동료지원(피어) 네트워크 확대 등 연령별 중독 문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www.jaddiction.org) 또는 전화(063-223-4567~8)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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