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한 ‘제12회 고창청소년문화축제’가 8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청소년과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올해 축제는 드론 축구를 활용한 이색적인 개막식으로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범청소년 표창식이 진행되며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부와 중·고등부가 참여한 ‘꿈-키움 페스티벌’과 ‘행복-키움 페스티벌’이 각각 열려,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부스가 축제 현장을 풍성하게 했다. 청소년 2명이 사회자로 선정되어 행사 전체를 진행하는 등,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밖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드림스타트, 고창교육지원청 Wee센터, 고창방과후아카데미, 고창문화관광재단, 청년정책협의체, 카페 ‘잇고, 있다’ 등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소년문화축제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