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동행의 시간을 마련했다.
김제시는 지난 7일 치매 환자 및 보호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유농장 꽃다비팜에서 ‘원예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 체험을 통해 돌봄으로 지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꽃다비팜 농장 산책 ▲나만의 꽃다발 만들기 ▲요리 수업(배추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자연과 함께 마음을 다독이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식물을 만지고 가꾸는 과정 속에서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마음이 한결 편해졌고, 다른 가족 및 보호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감을 형성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치매 가족과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주고, 그들이 돌봄 여정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가족 대상 프로그램 문의는 김제시 치매안심센터(☎540-2967)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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