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화)

  • 구름조금동두천 11.7℃
  • 맑음강릉 15.3℃
  • 맑음서울 13.1℃
  • 구름조금대전 12.9℃
  • 맑음대구 13.2℃
  • 맑음울산 14.5℃
  • 구름많음광주 13.5℃
  • 맑음부산 17.9℃
  • 구름조금고창 11.8℃
  • 구름많음제주 16.1℃
  • 맑음강화 12.5℃
  • 구름조금보은 12.7℃
  • 맑음금산 12.7℃
  • 구름많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4.2℃
  • 맑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군산,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박차

새만금 최적지 부각, 지역사회 응원·행사로 열기 고조

 

군산시가 새만금 지역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최적지로 적극 홍보하며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섰다.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군산시는 차세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핵융합은 태양이 빛과 열을 내는 원리로 수소를 원료로 사용해 온실가스가 없고 폭발 위험이 적은 청정에너지다.

 

인공태양에서 만들어지는 수소 1그램은 석유 8톤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를 진행 중이다.

 

군산시는 부지, 용수, 전력, 정주여건이 우수해 즉시 사업 착공이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연계해 핵융합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도 유치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29일에는 200여 명이 참여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기원’ 플로깅 행사가 진행됐으며, 소룡동 자생단체 간담회에서는 현수막과 피켓 퍼포먼스로 유치 염원을 표현했다. 또한 군산시청 직원과 시민이 참여한 응원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대학원의 ‘플라즈마학과’를 ‘핵융합·플라즈마학과’로 개편하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은 이미 플라즈마기술연구소를 통해 핵융합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미래 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