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일본인 여행작가와 인기 유튜버의 잇단 방문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일 일본인 여행작가 안소라(본명 야스다 요시코)는 오랜 팬 25명과 함께 군산을 찾아 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한국 문화와 정서를 체험했다.
안 작가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총 9권의 한국 여행 가이드북을 집필, 일본 독자들에게 한국 여행의 매력을 알린 대표적 여행작가다. 팬들은 “책 속에서만 보던 장소를 직접 경험하며 작가의 한국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어 10~11일에는 일본의 인기 먹방 유튜버 사카가미 시노부가 군산을 방문해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박대구이, 꽃게장, 백합죽 등 군산 대표 음식과 K-관광섬 말도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며 구독자 63만 명에게 군산의 매력을 알렸다. 사카가미는 영화배우 겸 예능인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한식, 막걸리를 사랑하는 유튜버로 알려져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안소라 작가와 일본 팬들의 방문, 일본 유튜버의 촬영으로 군산 관광의 매력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에 군산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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