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8일 재독 성악가이자 월드아트오페라 단장인 에스더 리가 부안초등학교 관현악단 윈드오케스트라 방문 중 장학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지역 인재의 성장과 교육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루어졌다.
에스더 리 단장은 “음악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언어이며, 교육은 미래를 밝히는 예술”이라며 “부안의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와 만나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와 협업하는 예술가로, 국내외 청소년 문화 교류와 차세대 예술가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예술을 통한 나눔이 지역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이번 후원의 뜻을 지역 인재들의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안초 윈드오케스트라는 향후 독일 베를린에서 교류 연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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