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역 사과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중심의 사과 다축·밀식재배 교육을 진행했다.
14일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과 사과 실습포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농군사관학교 과정에 참여한 농가 50명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Waima Orchard 대표 마크 에릭슨 박사는 20여 년간 연구한 밀식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다축밀식재배 시스템 설계 △수형 관리 및 가지 유인 기술 △수세 조절을 통한 고품질 생산 전략 △수확 후 관리 및 시장 대응 방안 등을 상세히 강의했다.
강의 후 교육생들은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수형 관리와 가지 유인 등 핵심 기술을 체험했다. 참여 농가는 “다축·밀식재배 방향성과 관리기술을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문기술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해외 전문가의 노하우를 지역 농가와 공유하는 이번 교육이 장수사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농군사관학교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계적 품목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과 다축·밀식재배 과정은 지역 대표 품목인 사과의 생산성과 기술 혁신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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